딸 아이와 일상 에피소드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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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응가를 싸면 꼭 엄마 아빠에게 보여준다. 너무 자랑스러운지 가끔은 사진을 찍으라고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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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발을 멈추고 큰 츄파츕스 모양의 사탕을 얻었을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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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때 엄마만 안고 자면서 내가 둘째의 옆에 누우면 자기 옆으로 오라고 끌고 간다. 그러며 자기전에 물어본다. “아빠, 이불속에 발쏙 넣었어?” 얼마전 티비에서 방송한 요괴워치(만화)에서 발을 내놓고 자면 잡아가는 에피소드를 보고 많이 놀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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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맛있는건 절대로 누나에게 양보안하고 그자리에서 다 먹는데, 채윤이는 아껴 먹는다고 자기의 보물상자에 넣어 두었다가 먹는다. 그러면 둘째가가 누나에게 가서 “나두! 나두!” 라고 하며 달라고 조른다. 그럼 착하게도 나눠 먹는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 짓게 만들어주는 아이인 채윤이가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