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기가 시작된 딸아이
요즘 이춘기가 시작된 따님과 밤마실을 다녀왔다.
이춘기가 시작된 따님은 감정 기복이 심하다.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한다.
감정적이 된 따님을 대할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함께 감정적으로 대하면 안된다. 그렇게 되면 이쁜 따님의 눈에서 짜고 투명한 물이 흘려나오기 때문이다.
따님이 감정을 추스릴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
그리고 왜 힘들었는지 앞으로는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눈높이를 마춘다.
감정을 모두 소비하고 난 따님은 잘 듣고 이해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서로 노력하자는 훈훈한 마무리로 하루를 마친다.
하지만 내일이면 다시 이춘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