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을 읽고…
“두려움 없는 조직”이라는 책을 2번째 읽고 있다. 나는 침묵하기보다는 문제 제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평소에 오지랖도 넓고, 많은 일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내뱉은 말들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은 적도 있다.
대부분 문제 제기로 인해 상사에게 모난 돌이 되어서 정을 맞기도 하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도 많았다.
왜냐면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말만 하지 말고 해 보고 이야기해봐요.”라는 말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잘 되었을 때는 큰 이득이 없지만, 못할 때에는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라는 핀잔을 듣고는 한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내가 왜 이 말을 해서 이 짓을 하고 있을까?” 후회도 하고, 때로는 너무 재미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하기도 하였다.
전자의 경우는 까칠한(?) 동료와 일하는 경우였고, 후자의 경우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료와 일할 경우이다.
다행히 지금 동료들과는 침묵하기보다 의견을 나누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