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스택이라 쓰고 잡부라 부른다.
나는 풀 스택 개발자이다.
뭐 좋게 들을 때는 모든지 다 하는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해서는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것이다.
오늘 프로젝트 리더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프로젝트 리더의 의견은 알고 있으니, 사실 내 능력이 안 되는 업무라서 좀 답답했었다.
내가 가진 프런트 개발 능력은 뛰어나지 않다.
적당한 UI를 만드는 건 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 리더가 원하는 고급진 UI를 만드는 능력이 부족했다.
오늘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애플 산돌 고딕체를 디자이너가 제시한 크기로 css를 작성하였는데, 다르게 표출되었다.
실제 퍼블리셔에게 문의하여보니, 애플 산돌 고딕체는 앱과 웹에서 다르게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내가 찾지 못한 버그로 거의 하루를 날리고 나니 정신이 털려서 다 귀찮아졌다.
결국 프로젝트 리더에게 내 능력이 부족해서 못하겠다고 하고 말았다.
내일은 더 잘 할 방법을 고민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