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이 누구에게 가치를 주는 것 일까?
가치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하는 일이 누구에게 가치를 주는 것 일까?”라는 생각에 답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발자로 사내의 IT 관련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기능 개발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내부 시스템이라서 대외용은 아닙니다. 고객군은 명확하게 GSSHOP 직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SSHOP의 심의팀, 품질팀, 브랜드 사업부, 편성전략팀, 보안팀 등 여러 팀과 협업을 하면서 그분들에게 얼마의 가치를 주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는 완료되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종료되고, 어떤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발전을 되고 있습니다.
진행한 대부분의 프로젝트 개발 공수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용자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크게 작용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년에 디자인 씽킹과 UT(User Test), Prototype 등을 진행하면서 목적과 가치를 검증을 했던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고, 목적 없이 높은 분의 지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