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발의 개발자”라는 제목으로 2024-03-06 어느 IT 업체에서 직책자로 승진한 분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발표 자료. 를 보고
케이타운포유에서 근무하시는 백명석님의 자료를 보고 생각을 정리 한 내용입니다
위에 링크를 보면 상세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내용이라 반말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행복한가?
우선 나의 워라벨
은 매우 훌륭하다. 다만, 매일이 즐겁냐라고 묻는다면, 워라벨이 안좋았던 때보단 즐겁지 않다.
개발은 여전히 즐겁지만, 공감없이 해야하는 일들이 발목을 잡는다.
주변 동료에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노력중이지만,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 않다.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아직도 성장을 위해 늘 노력 중이다. 다만, 30대의 내가 단거리 달리기처럼 뛰었다면 지금은 장거리 달리기처럼 천천히 달리고 있다.
어제의 나보다 0.1 이라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는 학습하고 있는가?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을 변화한다. 나는 여전히 새로운 기술도 사용해보고 도전하는 중이다. 성장을 위해서 학습을 한다.
요즘은 기술 보다는 사람에 대한 학습을 한다. 조금 더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방안을 고민한다.
나의 활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가?
외적 동기 부여보다는 내적 동기 부여에 힘을 쏟고 있다.
높다면 높은 자리에 있기에, 다른 동료가 보기에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나는 일 잘하는 개발자 인가? 개발 리더 인가?
아직까지 내 일은 잘한다.
좋은 개발 리더인가는 누군가에겐 좋은, 누군가에겐 안 좋은 리더같다.
빠르게 피드백하고, 결과물이 잘 나오는 동료에게는 좋은 리더가 되지만,
피드백이 느리고, 결과물도 안나오는 동료에게는 마이크로매니징을 하는 리더가 된다.
나는 우리팀 에이스 인가?
에이스까지는 아니고 오지랍이 넓다.
너의 일과 나의 일로 나누어서 생각하지 않고 가능하면 우리 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의사 소통을 잘하는가?
성격이 급해서 잘될때는 일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지만,
안될때는 짜증만 내는 것처럼 보여진다.
문서는 잘 작성 하는가?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는 메모 또는 컨플런스 같이 문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내가 읽고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가능하면 6하원칙에 따라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전만큼 빠르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보다는 한발자국이라도 나아갔으면 좋겠다.